어제 2일차는 너무 피곤해서 쓰는걸 까먹고 자버렸음
오늘 2,3일차 몰아서 쓰겠음
2일차
체력이 저질인지라 원래 예비군훈련 크게 힘들게 하는건 없지만 나한테 무지 힘들었음
앞절차는 뭐 다른게 있겠음?
9시에 훈련소 들어가서 간단한 조회(?) 교육받고 오전동안 돌아다니면서 교육받고 점심먹고 들어와서 잠시 쉬다가 실내교육받고 3시에 퇴소하고 나머지는 재교육받는 식인데..
요즘 메르스 사태 때문에 단체생활하는곳에서는 비상인데 군도 예외는 아니다.
오늘 예비군훈련하는곳에 윗선에서 내려와 점검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전원 3시에 퇴소할수 있게끔 해준다는 말을 해주었음. (전염병 돌고 있는데 사람들 오래 잡고 있으서 좋을것 없으니...)
훈련내용중에서도 방독면이라든가 신체접촉 가능성이 있는 훈련들은 아예 훈련에서 빼버렸다.
밥은 어제 먹었던것 보다 맛있었다.
첫날 나온 돈까스는 엄청 맛이 없었는데 오늘은 닭강정 나와서 맛있게 먹은듯
얘기 됐던 대로 15시에 전원 퇴소 했다.
그리고 셔틀버스 타고 집에가는데 탈때마다 생각하는거시만 세월호 사고 이후에 안전문제를 바로세우겠다면서 제일먼저 한게 버스입석 금지 한거였는데 예비군 수송 셔틀버스에는 그딴거 없다. 버스 운행횟수 줄일라고 그냥 다 쑤셔 집어넣는다. 이거 그래서 꽤 짜증난다. 똑같은 돈내고 타는데 누군 앉아서 가고 누군 서서 가고.
3일차
셔틀버스, 처음하고 둘째날을 운좋게 앉아서 갔는데 오늘은 서서 가야 했다.
시내버스는 손잡이라도 있지 셔틀버스는 좁은공간에 선반잡고 서있을라니 힘들었다.
오늘은 예비군훈련장 들어가기 전에 문진표작성을 했다.
기침이나 발열증상이 있는지, 메르스발생병원에 다녀온적있는지, 중동다녀온적있는지 등등 답하고 즉석에서 측정했던 체온을 적는 정도다.
어쨋든 훈련장에 도착했고 훈련 일정을 보니 오늘은 실내교육이 없다. 4개정도의 훈련 내용이 있는데 전부 나가서 하는 교육내용이다.
시간상으로 오전에 4개를 다 해버릴수도 있으나 오후 일정도 있기 때문에 오전에는 무조건 3개만 해야 한다고 했다. 3일 교육 전체중에서 오늘 훈련이 제일 빡센듯 했다. 총들고 산(?) 오르고 내려오는거 숨도 차고 총도 무겁고
어쨋든 오전 오후 모두 밖에서 더운 햇빛 받으면서 끝냈고 오늘도 전원 3시 퇴소 시켜줬다. 이것도 아마 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되도록 사람들 빨리 보내준것 같다.
셔틀버스는 갈때도 서서갔다.
법으로 입석이 금지된 마당에 그냥 버스댓수를 늘리던지 운행횟수를 늘리던지 해서 좀 앉아서 가게 해주지
밖에서 교육받는다고 더운날씨에 땀흘린 사람들 서서가는거 별거 아니지만 꽤 짜증나는 일이다.
어쩃든 올해 동미참 교육중 예비군훈련장에서 받는 3일동안의 교육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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